직장에 포터를 타고 다니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직장에 포터 타고 간다고 놀림받아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3살 4년 차 공무원입니다"라며 "현재 외근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선배님들이 자꾸 차에 대해 언급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가 축산업을 하시다 물려주신 포터를 타고 직장까지 출퇴근하는데 이걸 보고 선배님들이 놀려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그는 "차는 굴러만 다니면 뭘 끌고 다니든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대충 타고 다니는데 부서 특성상 여자가 저 하나뿐이라 트럭 타고 다니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꾸 꼬치꼬치 차에 대해 물어보시고 트럭 아가씨라고 놀리시는데 한두 번도 아니고 점점 듣기 싫어진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허세에 찌든 사람만 보다가 진짜 멋진 사람 보니까 신기해서 그런 듯", "23살 젊은 여자분이 타고 다니면 더 신기할 듯", "미안해요. 악의는 없어요. 그치만 참을 수도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