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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단계적 일상회복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입력 2021.10.22 10:55 수정 2021.10.22 10:5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일상회복지원위원회서 "'위드코로나' 한 걸음 조심스럽게"

김부겸 국무총리가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관련해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과 감염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총리는 "백신접종이 감염예방과 중증화율, 사망률 모두를 크게 줄여주고 있기 때문에 일상회복을 시작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른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배려하며 제도를 설계하고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늘은 분과별 토의 결과를 모아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논의한다. 초안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고 아직 논의 단계라는 뜻"이라며 "미지의 길을 갈 때는,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정부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3500만377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68.2%이고,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완료율은 79.3%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893만394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90만7773명(교차 접종 172만7522명 포함), 모더나 368만7392명, 얀센 147만4667명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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