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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유영,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


입력 2021.10.25 16:04 수정 2021.10.25 16: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프리스케이팅서 쇼트 프로그램 실수 만회

피겨 유영. ⓒ AP=뉴시스

‘포스트 김연아’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피겨 기대주 유영(17·수리고)이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에 예술점수(PCS) 69.15점을 받아 총점 146.24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70.73점을 받은 그는 합계 216.97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


유영은 앞서 쇼트 프로그램서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소화하다 착지 실수를 범하며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2위에 오르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전성기 시절 배경 음악으로 사용했던 영화 ‘레미제라블’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2019-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유영은 다시 한 번 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싱글 금·은메달은 모두 러시아 선수들의 차지였다. 알렉산드라 트루소바(232.37점)가 금메달, 은메달은 다리아 우사체바(217.31점)가 획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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