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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탄 휴스턴 빅이닝, 월드시리즈 1승 1패


입력 2021.10.28 15:11 수정 2021.10.28 15:1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호세 알투베. ⓒ 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특유의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1승 1패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월드시리즈’ 애틀랜타와의 홈 2차전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 1패 동률을 기록한 두 팀은 장소를 이동해 애틀랜타의 홈 트루이스트 파크서 3~5차전을 치른다.


116번의 월드시리즈서 2차전까지 1승 1패로 진행된 경우는 총 60번이 있었다. 이 가운데 1차전을 패하고 2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52%(60번 중 31회)로 아직 승패 향방을 점칠 수 없다.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던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1회 호세 알투베의 2루타에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애틀랜타 역시 곧바로 이어진 2회 트래비스 다노의 홈런을 앞세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휴스턴의 집중력은 2회말에 발휘됐다. 휴스턴은 1사 후 세 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득점과 함께 찬스를 계속 이어갔고 마틴 말도나도의 좌전 적시타 때 수비 실수까지 나오면서 대거 3점을 뽑았고 2사 후 브랜틀리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5점을 만들어냈다.


타선에서 힘을 내자 마운드도 화답했다. 이날 휴스턴 선발 호세 우르키디는 5이닝 동안 2실점하며 탈삼진 7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승리 투수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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