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이 2094명, 해외유입 3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1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653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63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124명 늘어 누적 36만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11명)보다 13명 늘면서 이틀 연속으로 2천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천142명 늘어 누적 33만2천99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명 줄어 총 2만4천724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일부 완화와 사람 간 접촉 전파가 증가하는 점들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핼러윈데이'(31일) 기간에 특정 지역과 시설에 외국인이나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