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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3Q 영업익 102억…전년비 74.8% 감소


입력 2021.11.10 07:56 수정 2021.11.10 07:5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매출 964억으로 18.5% 감소…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검은사막’ 글로벌 서비스로 수익 개선…12일 中 테스트

펄어비스 3분기 실적 요약.ⓒ펄어비스

신작이 없었던 펄어비스가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펄어비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74.8%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시즌+’ 서버 운영과 기존의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프레임과 품질을 끌어내는 AMD FSR 업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브는 신규 이용자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편으로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게임 편의성과 품질을 높였다.


회사는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지난 8월 유럽 게임 축제 ‘게임스컴’을 통해 선보인 신작 ‘도깨비’ 인게임 영상은 ‘붉은사막’에 이어 호평을 받았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 중인 도깨비는 영상 공개 닷새만에 조회수 7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8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0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했다. 중국의 다양한 마켓과 기기에서 게임이 원활히 구동되는지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기술테스트를 진행한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출시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기대감이 커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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