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민 가상자산 지급 언급에
"정부가 잡코인으로 시장 교란하겠다는 것"
"차라리 이재명 헛소리 NFT 발행하면 재미라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밝힌 '전국민 가상자산 지급' 구상과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드디어 '내가 정권 잡으면 나라 망가뜨린다'는 걸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설명에 나섰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식으로 말이 안 되는 백서 한 장 들고 사기 쳐서 돈 뽑아내는 코인을 잡코인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는 정부가 잡코인으로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겠다고 한다"며 "차라리 '이재명 헛소리 NFT(블록체인 기반 토큰)'를 발행하면 재미라도 있고 시장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서 "부동산 개발에서 나온 이익을 기초 자산으로 해 전 국민에게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지급하는 것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