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자 누적 4천만명 달해…1차 접종률 81.6%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3937건…사망 15명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7.9%로 증가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14만8147명 늘어 총 3천999만7410명이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 수는 이날 중 4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7.9%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 90.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31만8304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1만2316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2929명 포함), 모더나 617만3700명, 얀센 149만3090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7만8120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90만4606명으로 인구의 81.6%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9%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총 3937건으로 집계됐다. 사흘간 사망신고는 15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7건 증가했으며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08건 추가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7만3568건이며 사망은 누적 891건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인 8139만4840건의 0.4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