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하이얼의 스마트팩토리에 5세대 이동통신(5G)과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결합한 혁신 제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 2월부터 3사 공동으로 진행됐다. 제조 환경에서 5G 에지 컴퓨팅에 인공지능(AI)과 머신비전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광범위한 제조 시나리오에 사용 가능하다. 하이얼은 중국 내 7개 스마트팩토리에 이 기술을 적용했으며 내년 말까지 20개 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얼은 향후 5년 동안 5G 솔루션을 계속 구축하고 전 세계 100여개 생산시설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3사는 중국과 글로벌 선도 제조기업들에게도 해당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3사는 현장 직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기존 영상감시시스템에 녹화 기능만 있다면, AI 영상 감시는 현장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자동 알람이 울리도록 했다. 통제구역에 들어갈 권한이 없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안전수칙 위반을 처리하며 정위치를 벗어난 근로자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