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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녹색프리미엄 재원으로 사회공헌 활동


입력 2021.12.06 14:54 수정 2021.12.06 14:54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울산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방한용품과 재생에너지 교육용 키트 지원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소외아동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임도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 팀장과 (우측) 차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팀장.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6일 '녹색프리미엄을 만난 아이들, 사랑·꿈·에너지 100% 충전 완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울산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방한용품과 재생에너지 교육용 키트를 지원하는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공동 진행했다.


기부 물품은 공단에서 올해 도입·추진한 K-RE100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 납부로 조성한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해 마련한 것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아동이 속한 에너지 취약계층 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사랑(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으로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제공) ▲꿈(재생에너지키트 제작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개념·원리 이해가 가능하도록 에너지 분야 교육기회 제공) ▲에너지(방한용품 제공으로 에너지 복지 강화)라는 3가지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코로나19와 추위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용 키트를 통해 여가생활 확대 및 재생에너지 관련 교육의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활동을 계기로 공단·기업·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회공헌(ESG) 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ESG경영 및 CSR활동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K-RE100은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주요 이행수단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매·사용하고, 공단에서 재생에너지 구매(사용)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이행 및 CSR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주요 이행수단으로는 녹색 프리미엄, 인증서 구매, 제3자 PPA, 지분 투자, 자가 발전 등이 있다.


김성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에너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과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한 지역나눔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ESG 모델을 개발해 K-RE100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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