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로마서 만난 걸 기쁘게 생각"…SNS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취임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숄츠 총리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지난 10월 로마에서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독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독일의 제9대 총리에 취임했다. 독일에서 사민당의 집권은 2005년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권 이후 16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지난 10월 30일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로부터 숄츠 총리를 소개 받으면서 첫 대면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차기 독일 총리 취임 후에도 좋은 양자 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