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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수본장 "이재명 아들·윤석열 아내 고발사건, 규정대로 수사"


입력 2021.12.27 15:00 수정 2021.12.27 15:48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경기남부경찰청, 서울경찰청 접수…구체적 답변은 어려워"

남구준(사진왼쪽)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 10월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과 성매매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관련 고발 사건들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장남 관련 부분은 소재지가 경기도라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고,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에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수사 상황 등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 외에는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 씨와 관련해 검찰이 이첩한 건도 함께 수사하느냐는 물음에는 "사안별로 판단하는 상황"이라며 공소시효와 관련해서도 "전체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판단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또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선거사범 수사 상황과 관련해 "이달 9일부터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단속 중으로, 현재 대선과 지방선거를 합쳐 264건 421명을 수사했고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치된 인원 중에는 대선과 관련한 사안은 없고 전부 지방선거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다. 법 위반 유형은 금품수수와 불법 단체 동원, 허위사실 유포 등 다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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