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與, 국회의장에 연내 본회의 요청…"단독 소집은 추후 결정"


입력 2021.12.29 11:34 수정 2021.12.29 11:3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윤호중 "미디어특위 연장 등 위해 필요"

박병석, 與 요청에 "야당에 권고하겠다"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호중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박병석 국회의장에 연내 국회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의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면담 종료 뒤 기자들에게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의장님께 코로나 상황도 위중하고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들이 있는데 여야 협의 사항을 말씀드리면서 본회의를 연내에 열어 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특위에서도 활동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여야 합의가 있기 때문에 활동 기한 연장 결의를 하기 위해서도 본회의 소집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의장께서도 야당에게 '권고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부연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해 오는 30일 본회의 소집을 위한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특검과 본회의 개최는 별개라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재명 특검법'의 법사위 상정을 주장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연내 본회의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미디어 특위 활동기한 연장 경우에는 연내 처리하지 못하면 활동 기간이 종료된 뒤 1월에 다시 재구성해야 한다"며 "아주 예외적인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은 본회의 단독 소집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는 오늘 대구 일정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만나기는 어렵지만 유선상 접촉할 수 있으니까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단독 소집 여부에 대해서는 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