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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차 접종률 50%...방역패스는 3월로 연기


입력 2022.01.02 16:31 수정 2022.01.02 16:3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12~15세 접종이 증가세 견인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모습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청소년 방역패스를 오는 3월로 한 달 미룬 가운데, 12~17세 청소년 2차 접종률은 50%를 넘어선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청소년(12~17세) 1차 접종률은 75%, 2차 접종률은 50.7%로 나타났다. 각각 전주대비 5.6%p, 3.9%p 늘어났다.


이는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상당수 증가한 수준으로 12~15세의 적극적인 접종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해당 연령층의 1차 접종은 11만7000여건, 2차 접종은 9만건 늘어났다.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3월까지 접종률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행되면 학원 등 청소년 밀집시설을 이용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이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야 방역패스 효력이 생긴다. 1·2차 접종 사이는 최소 3주 간격이 소요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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