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고객, 성장 키워드로 강조
"통신 인프라 안정 운영은 우리의 책임, 최우선 둬야"
'AI·로봇' 혁신사업 지목, 서비스 매출 16조원대 목표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개최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는 "2년 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면서 KT그룹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 운동장을 넓히고자 했다"며"운동장을 넓히자는 것은 통신회사(텔코)를 기반으로 디지코로 영역을 넓히고 고객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올해 KT에 기대하는 분야로 AI, 로봇 등 미래 혁신사업을 지목하고 있다"며"올해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서비스 매출 16조원대 도전하는 성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구 대표는 2022년 경영 키워드로 ‘안정’, ‘고객’, ‘성장’ 세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구 대표는 ‘통신 인프라의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을 당부했다. 구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하고 기술적 방안도 강화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사업구조를 ‘BM(Business Model)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브랜드부터 마케팅, 세일즈, A/S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관점의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룹사도 기존 역량에 더해 시너지가 나거나 새롭게 추진할 분야는 없는지 늘 살펴주시길 바란다"며"예를 들어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비대면경제, 인구구조 변화 등 살펴 기업가치를 높일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구 대표는 "모든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예년보다 빠른 조직정비와 업무계획수립으로 이미 2022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제 단단한 원팀(One-Team)이 되어 KT 그룹의 성장 스토리, 성장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