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2004년생들은 오는 3월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유효기간 적용을 받게 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적용받는 대상은 3차 접종 대상자로 이해하면 된다"며 "2004년생은 올해부터 3차 접종 대상이 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기본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180일)이 지났지만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 완료자로 인정되지 않는다.
18세 이하 청소년은 아직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도 방역패스와 유효기간 적용을 받게 된다.
현재 방역 당국은 18세 이상에만 3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어 17세 이하 청소년은 3차 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접종 일정에 따라 가장 빨리 1차 접종을 받은 2004년생은 지난해 10월18일 접종자다. 이들의 접종증명은 2차 접종 완료 후 180일째가 되는 오는 5월7일까지만 유효하다.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한 당일부터 유효기간을 적용받지 않는다.
한편 기본 접종을 완료한 지 3개월이 지난 2004년생은 지난 1일 0시부터 3차 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