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문제로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 유력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 결장
토트넘의 수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상 중인 손흥민의 몸 상태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콘테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2021-22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언급하며 “복귀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열린 첼시와 2021-22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 선발로 나와 79분을 소화한 뒤 교체된 손흥민은 다음날 다리 근육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이에 콘테 감독는 손흥민이 다음 A매치 기간(1월 24∼2월 2일) 전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후 손흥민은 9일 열린 모어캠비와의 2021-22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근육 문제다. 경기 중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그 다음 날 통증을 느꼈다”며 “그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다들 아실 것이다.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0-2로 패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나설 수 없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대역전극을 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