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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洪·劉 굿 발언' 사과 "상처받은 분 죄송"


입력 2022.01.24 15:13 수정 2022.01.24 16:2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정권교체 열망 힘 모아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추가 공개된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에 대해 "녹취록에 의해 마음이 불편한 분, 상처받는 분에 대해서는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씨 발언에 반발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것은 열망하는 분과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취록 문제는 (MBC가)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까지 공개를 안 하겠다고 해놓고는 또 뉴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서 저희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추가로 공개된 김씨 통화 녹취 일부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이 바닥에선 누구 굿하고 (하는지) 나한테 다 보고 들어와. 누가 점 보러 가고 이런 거"라며 "나한테(나는) 점집을 간 적이 없거든. 나는 다 설(說)이지. 증거 가져오라고 해. 난 없어, 실제로"라고 언급했다.


김씨는 이어 이씨가 "홍준표도 굿했어요? 그러면? 유승민도?"라고 묻자 "그럼"이라고 답하면서 "내가 누구한테 점을 봐. 난 점쟁이를 봐도, 내가 점쟁이 점을 쳐준다니까. 신 받은 사람은 아니지만 난 그런 게 통찰력이 있어요. 동생하고도 연이 있으니까 통화도 하고 그러는 거지"라고 말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굿과 관련한 발언에 "거짓말"이라고 응수했고, 유 전 의원은 "모두 허위 날조"라고 대응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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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박사 2022.01.24  07:06
    사죄? 사과?
    지금 장난하냐?
    지금 이 나라에서 검찰총장을 뽑고있나?
    일국의 운명을 가름할 대통령을 뽑고있는데, 무당이 왜 거기서 겨 나오는가?
    사이비들은 꺼져라 사과든 사죄든 관심없다.
    (단, 혀짤배기 갱생도 것들과 그들의 黨, '영남의 개' 黨은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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