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4일부터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대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지난해 부동산R114와 체결한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결과다.
주택 수요자의 시장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입주물량정보를 상호 공유·보완해 통계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제고했다.
해당 정보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연계해 산정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입주예정물량은 서울 3만6204가구를 포함해 전국 35만6891가구 규모다.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41만7393가구가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향후 반기 주기로 입주예정물량 정보(기준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Home, R-ONE(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에서 세부자료 열람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입주예정물량 정보 제공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통계 정보를 신규 발굴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