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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효과" GS, 지난해 영업이익 2조5803억…사상 최대(종합)


입력 2022.02.10 15:37 수정 2022.02.10 15:3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GS칼텍스 작년 영업익 2조189억…재고평가이익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

GS EPS·E&R 등 발전 자회사도 고루 성장…"코로나 위기 조기 극복"

허태수 GS그룹 회장ⓒGS

GS가 정유 사업 등의 회복으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5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30.66% 늘어난 20조180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조600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9411억원, 영업이익 7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16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6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GS칼텍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2조189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 마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34조5384억원으로 전년 보다 54.9% 증가했다.


GS에너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8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6.3% 증가했다. 매출액도 129.6% 늘어난 1조6419억원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 및 GS칼텍스 지분법 이익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2083억원으로 전년 보다 17.5% 감소했다. 매출액은 10.2% 많은 9조7657억원이다.


디지털 부문 신규 투자 및 쿠폰비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합병으로 인한 염가매수차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개선됐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의 경우 전력 도매가격(SMP)상승 및 바이오매스 2호기 준공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4% 늘어난 1591억원을 달성했다. GS E&R은 유가 및 SMP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52.1% 많은 1618억원을 나타냈다.


GS글로벌은 철강 등 원자재 시황 변동에 대한 적시적 시장 대응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0.4%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주)GS는 사상최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2020년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정유부문의 경우 석유수요 회복에 따라 정제마진이 개선됐고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평가 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GS 및 자회사 2021년 실적 현황ⓒGS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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