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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두 칸 차지하며 '배짱' 주차…항의해도 무시한 제네시스 차주


입력 2022.02.12 11:27 수정 2022.02.11 17:2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아파트 지하주차장 두 칸을 떡하니 차지한 제네시스 차량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차주는 주민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11일 자동차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번도 아니고 계속 이런 식으로 주차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아파트 주민으로 알려진 작성자 A씨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가뜩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한데, 항상 혼자 두 자리를 차지하고 주차를 하는 차가 있다"면서 사진을 찍어 올렸다.


사진을 보면 주차 공간 경계선 위 제네시스 차량이 두 칸을 차지하고 있다.


A씨는 "문자를 남겨도 답장을 안 하고 다른 차가 저 위치에 주차해 놓으면 실외에 주차하는데, 실외에도 두 칸을 차지해 주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입주민이 피해를 받는다고 문자 했는데 그냥 무시한다"며 "지금 저게 7번째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네시스 차주들 망신시키냐", "무슨 배짱인가", "피해 보는 주민은 무슨 죄냐" 등 댓글을 달며 사연 속 차주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자신의 차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거나, 출입구 혹은 소화전 앞에 주차하는 등 몰상식한 아파트 주민의 사례가 온라인에 올라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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