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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후 '정치적 고향' 대구 달성 내려갈 듯


입력 2022.02.12 09:16 수정 2022.02.12 09:1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측근 유영하, 부인 명의로 달성군에 주택 매입

박근혜 '국회의원 4선' 지냈던 지역

현재는 삼성서울병원서 입원 치료

퇴원 시기 불투명…대선 이후 될 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결정된 지난해 12월 24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 거주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신의 부인 명의로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한 단독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지역 사회에 전해졌다고 한다.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해당 주택은 2016년 9월에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주건물과 3개의 부속 건축물이 딸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담장 높이만 10m 이상이고, 곳곳에 CCTV가 설치돼 보안에 상당한 신경을 쓴 건물이라고 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통원 치료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대구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4선을 지낸 곳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고향'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3월 9일 열리는 대선과 맞물려 박 전 대통령의 퇴원과 함께 그가 낼 메시지가 무엇일지에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건강 회복 속도에 따라 대선 이후로 퇴원 시기를 정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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