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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삼일절 전국 곳곳 눈·비…건조주의보는 지속


입력 2022.02.28 18:14 수정 2022.02.28 18:1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강수량 극히 적어…남부 일부 최고 기온 17도

봄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삼일절인 1일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 다만 건조량이 적어 건조특보는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사이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서는 비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주에서는 비나 눈이 오겠고, 충청권과 경북권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부동부에, 밤에는 강원동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라권, 경남권: 5㎜ 내외,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권 5㎜ 미만, 강원동해안 0.1㎜ 미만으로, 예상적설량은 강원산지 1∼3㎝, 강원내륙 1㎝ 미만으로 예보됐다.


이날 최저기온은 0∼10도, 최고기온은 8∼17도가 되겠다. 전국 주요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춘천 0도 ▲청주 4도 ▲대전 5도 ▲강릉과 대구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를 보이겠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11도 ▲청주와 전주 12도 ▲대전 13도 ▲강릉 14도 ▲부산 ▲광주 15도 ▲대구 17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그 밖의 지역의 높은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터널 입.출구, 고갯길, 그늘진 도로, 이면도로 등)로 인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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