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여야 막론 공약 쏟아지는 인천…대선 이후 기대감 고조


입력 2022.03.09 12:03 수정 2022.03.08 19:55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대선 이후 인천 부동산 시장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뉴시스

대선 이후 인천 부동산 시장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천 부동산 시장에도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여야 주요 대선후보들이 인천 내 숙원사업을 공통된 공약으로 내세운 탓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인천시 5대 공약으로 ▲첨단 바이오·항공기술·그린수소 산업 구축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 및 영흥석탄발전소 청정화 ▲인천내항 재생과 제2인천의료원 설립 박차 ▲강화도-강원도 간 동서평화도로 건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보다 많은 7개 공약을 내세웠다. 각각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 Y자·GTX-E노선 신설 ▲경인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두 후보 모두 인천내항 개발사업을 공통으로 공약했다. 이 사업은 인천내항을 창업 및 역사·문화·관광 등의 기능이 결합된 해양관광 단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원도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지역은 GTX-B노선 등 여러 교통호재와 서울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띤 한 해였다"며 "대선 공약에서 알 수 있듯 대규모 개발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굵직한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신규 분양 단지로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85-2·3번지 일원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60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도화역을 통해 서울 주요지역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 부평역에는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구간 총 82.7km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부평역-연안부두 간 18.72km를 연결하는 부평연안부두선 노선도 포함돼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제물포역 북광장 일대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66억원이 투입되는 SW 앵커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디지털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SW 진흥기관을 비롯한 디지털 복합 교육센터 등 각종 유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