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가량 통화해 위로…李 감사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제20대 대선에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후 1시 20분부터 5분 동안 이 후보와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 후보는 감사의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전화 통화 소식을 전한 뒤 "이 후보와는 곧 통화할 것이고 통화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축하를 전하며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 "많이 가르쳐달라"며 "빠른 시간 내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