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향해선 "민주당의 큰 무당"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상대로 0.73%p 차로 석패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살려면 비정상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부터 복원해야 한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어준, 유시민 그리고 몇몇 얼빠진 중소 인플루언서들을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이 퇴마의식을 거행할 엑소시스트가 없다"며 "지지자들도 10년 넘게 이들에게 세뇌당해 영혼이 완전히 잠식당한 터라, 그 잡귀들을 몸에서 빼내면 아예 살아갈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다른 글에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민주당의 큰 무당"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11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대권후보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이 분 신기가 있나 보다”라며 “민주당의 큰 무당은 김어준이 아니라 이 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