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펄어비스 게임 서비스 운영 이끌어
"도깨비, 붉은사막 등 신작 성공 이끌 적임자"
정경인 대표, 6년 임기 마치고 사임
펄어비스 새 대표이사에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정됐다. 이로써 6년간 펄어비스를 이끌어온 정경인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펄어비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허진영 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허진영 COO는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하며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성공적인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허 대표 내정자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물리학 학사·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 온네트 퍼블리싱 본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 본부장, 다음게임 본부장, 카카오 등을 거쳐 2017년 펄어비스에 입사했다.
이로써 2016년 펄어비스에 합류해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정경인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 정 대표는 2017년 펄어비스를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고, 2015년 21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21년 4038억원으로 18배로 키워냈다.
허진영 COO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