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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작은 성공사례’ 캠페인 확대…특별 승급·해외 연수 혜택


입력 2022.03.17 10:17 수정 2022.03.17 10:1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반장식 사장 직접 찾아가서 포상·격려

혁신적 업무 개선 임직원 다양한 혜택

디지털 전환 앞당기는 기폭제 기대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이 지난주 본사 인사팀을 직접 방문해 ‘CEO΄s Choice’ 수상 직원을 포상하고 있다. ⓒ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작은 성공사례(S‧S‧S, Small Success Story) 만들기 캠페인’을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17일 “화폐를 뛰어넘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전 사업장에 ‘S‧S‧S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작은 성공사례가 누적되면 더 큰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며 본부별로 현장 상황에 맞는 S‧S‧S 사례들을 자율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폐공사는 이와 관련 올해 혁신적인 업무 개선을 달성한 임직원들에 대한 특별 승급과 모범 직원 해외 연수 추진 등 파격적인 혜택을 도입했다.


진취적인 자세로 혁신적인 업무 개선 성과를 거둔 직원을 적극 발굴해 특별 승급하고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매출 증대 등 공사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들에 해외 연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지난주 화폐본부와 제지본부, ID본부 등을 직접 찾아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한 안전 점검과 함께 현장 직원의 작은 성공사례를 포상했다.


반 사장은 ▲녹색기업 재지정 및 작업 안전 강화 ▲핫멜트 적용시험 안전조치 강화로 작업자 안전 확보 ▲원스톱 유연근무제 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무환경 고도화 등 6개 프로젝트 12명 임직원에게 ‘CEO΄s Choice’를 포상했다.


‘CEO΄s Choice’는 자발적인 업무 개선 또는 혁신 노력을 통해 작은 성공사례를 창출한 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반 사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직접 제안한 조폐공사의 ‘신상필상(信賞必賞)’ 제도로 지금까지 35명이 수상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23명의 수상자를 분기별로 포상했는데, 일회성으로 포상하다 보면 성공사례 공감·확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현장·수시 포상으로 바꿨다.


특히 반 사장이 직접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찾아가 수상자를 격려하면서 자긍심을 더욱 높이고 다른 직원에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편, 조폐공사는 본부별로 S·S·S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공정개선과 원가절감은 물론 주차 설비 개선 등 사소한 부문까지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조폐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S·S·S 만들기를 통한 일하는 문화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조폐공사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핵심 인력들이 영입돼서 일할 수 있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반 사장의 지론”이라며 “시냇물이 모여서 강물이 되듯이 S·S·S가 봇물 터지듯 터지면 조폐공사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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