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포켓몬빵 팝니다, 근데 씰은 없어요"…포켓몬 호재 속 황당 판매글


입력 2022.03.17 12:22 수정 2022.03.17 10:2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당근마켓 판매글 갈무리

SPC삼립이 최근 출시한 포켓몬빵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 황당한 내용의 판매글이 올라와 이용자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 16일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는 '포켓몬빵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빵 100개 있다. '씰'은 하나도 없다"며 "10개씩 판매하며 개당 1500원이다. 빵만 먹을 분 연락 달라"고 적었다. 이어 "빵은 위생 장갑을 끼고 개봉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빵과 함께 동봉돼 있는 캐릭터 스티커 '띠부띠부씰(씰)'의 몫이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3040세대를 중심으로 '씰' 수집 열풍이 불며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다.


일부 포켓몬 씰은 빵 가격보다 수십배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그런데 오히려 빵보다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씰은 빼고 빵만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온 것. 심지어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인 1500원은 편의점 판매가와 같다.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는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켓몬빵의 인기에 편승해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판매자의 상술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