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공관위원 11명 명단 확정
국민의힘이 6·1 전국지방선거 공천 심사에 현역 의원이 지원할 경우 10%를 감점하기로 21일 결정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5년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사람이 공천을 신청할 경우 15%를 감점하고, 현역은 참여하게 되면 10%를 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소속·현역 출마자 감점 원칙은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4일까지 공관위원 11명의 명단을 확정키로 했다. 국민의힘 몫은 9명, 국민의당 몫은 2명이다.
허 수석대변인은 "공관위 구성은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9명 이상으로 공관위가 구성되는데, 국민의당 2명이 함께 포함돼 (총원은) 11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관장할 공천관리위원장에는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