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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정숙 여사 옷 값, 형사처벌 야기할 일"


입력 2022.03.29 14:57 수정 2022.03.29 14:5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특수활동비 안 밝히면 형사처벌도 야기"

김정숙 여사와 이집트 대통령 부인 인테사르 엘시시 여사가 지난 1월 20일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29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문 대통령 재임 중에 공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향후 여러 논란을 덜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사용문제로 (박근혜 정부 때) 수사받고 재판을 받으면서 경험한 입장에서 먼저 공개하는 게 적절한 처신"이라고 했다.


김정숙 여사가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 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의 착장 모습을 모아놓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을 중심으로 김 여사의 의상 비용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청와대가 특수활동비 및 김 여사에 대한 의전 비용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고 형사처벌 문제도 야기할 일"이라며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의전, 외빈 행사 등 공적으로 사용된 것이라면 그것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할 일이지 '공개하지 못하겠다' 이렇게 덮어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굳이 정권 말기에 이런 이야기로 자꾸 논란을 부추겨서 그동안 국정을 잘 운영하던 문 대통령에게 오점을 남길 필요가 없다. 빨리 공개하는 것이 낫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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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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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사자 2022.03.29  05:34
    데일리안을 언론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똥파리도 새라고 해야 될것 같다.
    김재원은 간사하기가 이를데 없다. 온갖 간교한 언변은 다 쏟아내고 있는걸 보면 조선중기 유자광,임사홍을 능가하는 자이다.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고 3류 저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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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비 2022.03.30  12:25
    거기다 김재원이 하는 말을 받아쓰는 기자라곤 ㅉㅉ..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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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비 2022.03.30  12:24
    5년동안 174벌이면 한달 3벌도 안된다  대통령영부인이 품위유지를 위해 한달 3벌도 안되는 걸로 여론몰이 하는 언론과 국힘은 국민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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