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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엔화 약세로 인한 코스피 부진 우려 과도"


입력 2022.03.30 08:15 수정 2022.03.30 08:1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자동차주, 매도전략 실효성 無"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엔화 약세로 인한 한국 기업의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 전망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 우려는 과도한 면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화 환율 변동이 무역 경로를 통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감소한 반면 국제 투자자금 흐름의 변화와 국내 자금 유출입 경로에 미치는 효과가 증대됐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엔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수출 경쟁력 상실을 우려로 자동차, 철강, 가전 등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업종을 매도하는 전략은 실효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엔캐리 트레이드 활성화 가능성과 역대급으로 낮아진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고려 할 때 추후 외국인의 순매수 재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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