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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무역협회서 청년무역인과 소통…"무한기회 제공할 것"


입력 2022.03.31 23:28 수정 2022.03.31 23:2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당선 후 경제단체 직접 방문은 처음

구자열 무역협회장 요청 즉시 수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린 '청년무역 국가대표와의 만남'에서 청년무역인들의 소망을 적은 쪽지를 읽고 있다. 윤 당선인이 당선 후 개별 경제단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청년무역인들을 격려했다. 윤 당선인이 당선 이후 경제단체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3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협회가 개최한 '청년무역 국가대표와의 만남'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당선인과 구자열 무역협회장, 전국 20개 대학에서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생·청년무역인 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의 무역협회 방문은 구자열 회장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윤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 오찬간담회에서 구 회장이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며 방문을 요청하자, 윤 당선인이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청년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청년들에게 충분하고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기업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무역협회 방문에서 윤 당선인은 특히 무역 인재 양성과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우리나라는 부존 자원이 없고 시장이 협소해 수입과 수출로 먹고산다"며 "정부는 물류를 위한 하드웨어 투자 지원 뿐만 아니라 청년무역인들이 키워나가는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정부도 디지털정부이고, 모든 거래가 디지털화하고 있어 무역 역시 디지털 무역이 중요하다"며 "미래 대한민국의 무역·경제를 짊어진 우리 청년들이 디지털화에 더욱 깊이 적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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