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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 루빈 카잔과 계약 중단


입력 2022.04.04 14:12 수정 2022.04.04 14:1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러시아 클럽팀 향한 제재로 6월 30일까지 팀 떠나

K리그 복귀 유력, FC서울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

황인범.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러시아리그서 활약하는 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소속팀 루빈 카잔과 계약을 잠시 중단했다.


카잔은 4일(한국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과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한 잠정계약 중단이다.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 경기 출전 금지 등 각종 제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및 지도자들이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중지하고 러시아를 떠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규정을 도입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황인범도 이때까지 루빈 카잔 소속으로 뛸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황인범은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은 K리그 복귀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FC서울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황인범은 2023년까지 루빈 카잔과 계약이 돼 있는 만큼 올해 6월 30일 이후에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 때까지도 러시아의 상황이 좋지 않다면 계약 해지 등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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