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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마스터스 첫날 선두…우즈는 부활 신호탄


입력 2022.04.08 10:39 수정 2022.04.08 11:1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3연속 버디에 이글 더해 5언더파 기록

16개월 만에 복귀한 우즈는 공동 10위

임성재. ⓒ AP=뉴시스

임성재(24)가 쾌조의 샷감을 과시하며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캐머런 스미스(호주·4언더파 68타)에 1타차 앞선 그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 마스터스 첫날 선두에 오르며 우승 희망을 키웠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컷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임성재는 경기 시작과 함께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가장 먼저 앞으로 치고 나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교통사고로 선수 생활에 최대 위기를 겪었던 우즈는 16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즈는 1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0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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