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가 출품작 공모 시작을 알렸다.
우선, 시기는 오는 월요일 18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글로벌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출품 대상은 제작연도와 주제 및 장르 구분 없이 40분 이내의 단편이면 출품할 수 있다. 단, 모든 작품은 영어 자막과 영문 시놉시스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정보 및 심사용 영상이 모두 무비블록에 업로드돼야 출품이 완료된다. 이메일과 우편으로는 받지 않는다.
눈에 띄는 혜택이 많다. 본선 심사를 통과한 수상작에 3편 금상(3만 달러), 은상(2만 달러), 동상(1만 달러)으로 총 6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본선 수상 감독 모두에게 작품당 2만 달러의 차기작 제작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창작자에게는 관객을 만나는 것이 가장 매력적 혜택 아닐까. 1차 예심을 거친 모든 작품이 예심기간 동안 무비블록에서 온라인 상영된다. 예심위원과 관객심사단 심사 외에도 일반 관객들의 조회 수와 댓글 등 관객 반응도 2차 예심에 일부 반영된다. 오프라인 극장에서도 상영된다. 온라인 영화제가 종료된 이후, 수상작을 감독이 거주하는 지역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2회 개최된다는 사실도 많은 예비 감독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측은 “지난 20년간 발군의 독립영화 작품들을 발굴해 관객들에게 선보여왔다. 올해도 좋은 작품을 발굴, 영화와 관객을 잇기 위해 영화제 개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리의 뇌를 깨울 신선한 영화들이 관객을 만나는 시간, 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