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예비후보 압축, 유승민 36.6%·김은혜 32.1%
민주 예비후보 압축, 김동연 28.2%·안민석 16%·염태영 10.4%·조정식 6.1%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통틀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16일 경기도민 1009명에 '경기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누구인가'를 물은 결과, 김 의원이 27.6%, 김동연 새로운물결대표는 22.1%, 유승민 국민의민 전 의원은 18.9%를 기록했다.
이어 안민석 민주당 의원(9.6%), 염태영 전 수원시장(5.3%), 강용석 변호사(4.1%), 조정식 민주당 의원(3.6%) 등이 뒤를 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였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만 압축했을 때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 36.6%, 김은혜 의원 32.1%였다.
민주당 예비후보로만 압축했을 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28.2%, 안민석 의원 16%, 염태영 전 시장 10.4%, 조정식 의원 6.1% 순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8.4%,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46.1%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