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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의혹' 정호영…결국 교육부가 나선다


입력 2022.04.19 03:09 수정 2022.04.19 06:5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18일 경북대서 감사 요청 공문 받아…감사 절차 착수할 듯

교육부 "언론서 제기된 의혹과 경북대 감사 요청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 예정"

정호영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재직 시절…딸·아들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 특혜 의혹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교육부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과대학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학교 측으로부터 감사 요청서를 받고 종합 검토에 들어갔다.


교육부 관계자는 18일 "경북대로부터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학 의혹과 관련한 감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했다"면서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과 경북대 감사 요청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부터 딸과 아들이 잇따라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면서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객관적 검증을 위해 자녀의 편입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지기를 요청한다"며 "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도 이날 자료를 통해 "정 후보자 자녀들의 편입학 특혜 의혹을 조사해 대학의 진실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대책위를 꾸려 진실 규명에 착수하는 동시에 교육부에 감사를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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