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근황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김건희 여사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에는 김건희 여사가 노란 스카프를 맨 채,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한강을 거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 옆에는 반려견 토리의 모습도 보였다.
카페 회원들은 "보기 좋다", "멋내지 않아도 예쁘다"라고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맨 노란색 스카프에도 궁금증을 나타냈다. 16일 세월호 8주기가 돌아온 가운데, 김 여사가 이를 기리기 위해 노란색 스카프를 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에 따르면 김 여사는 17일 윤 당선인, 토리와 함께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을 산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맨 노란 스카프는 세월호 참사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인수위 측은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세월호 8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위로했다.
윤 당선인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8년 전 오늘 느꼈던 슬픔을 기억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추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