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MS 등 빅테크 기업 호조에 나스닥 상승 마감
비트코인이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 반등 영향으로 5100만원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나스닥과의 동조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시세에 미치는 영향 역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2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132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0.3% 떨어졌다. 빗썸에서는 0.8% 내린 51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나스닥 지수의 반등과 관련이 깊다. 비트코인은 올해부터 나스닥과의 동조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비트코인 시세 역시 따라가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2.15% 상승 마감했다. 애플 1.41%, 마이크로소프트 1.70%, 엔비디아 1.91%, 테슬라 2.38%, 구글 1.83% 등 가격이 올랐다.
한편 랑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82만1000원, 38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0.6%, 1.3%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