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11번가, 주관사 선정 착수…내년 IPO 목표


입력 2022.04.22 15:58 수정 2022.04.22 15:5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11번가

11번가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10여 곳의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제안을 받은 증권사는 대신,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 KB,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6곳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 크레디스스위스,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내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들어가 내년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중앙회, H&Q코리아 등으로부터 5000억원 자금 투자를 받으면서 2023년까지 IPO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시 11번가의 기업가치는 약 2조7000억원으로 평가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4~5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번가는 작년 매출 56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94억원으로 610% 뛰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