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아이를 손님들이 식사 중인 푸드코트 한가운데에서 소변을 보게 한 여성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컴플레인 싱가포르'에는 한 여성과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올라온 사진을 보면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손자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를 앉은 채 쳐다보고 있다.
여성은 빈 컵을 아이의 바지 부분에 가져다 대고 있고, 아이는 상의를 걷어올린 채 바지를 내리고 있다. 아이가 소변을 여성이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탁에는 팥빙수가 놓여 있고, 뒤에는 다른 손님들이 음식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왜 이러는 거냐. 화장실은 고작 1분 거리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성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아이를 위한 행동이 오히려 교육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아이가 소변이 마렵다고 해도 말려야하는 게 어른인데 그걸 도와주고 있는 게 어이없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