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준석 "의석수 힘자랑 했다가 망해봤다...민심 분노 민주당 덮칠 것"


입력 2022.05.02 10:33 수정 2022.05.02 13:10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文의 거부권 행사? 기대도 안 해"

"임대차법·공수처법 결과 어땠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이 대표는 "우리도 의석수로 힘자랑을 해봐서 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했다가 천막까지 쳤다. 다수당의 폭거라고 했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3~4선이 되니 똑같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검수완박이 이재명 상임고문과 민주당, 문재인 정부에게 어떠한 방패막이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완전 박살나는 '지민완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청와대도 민심의 분노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도 일사분란하게 공모를 했다.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기대도 안 한다"며 "모든 책임과 비난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사이좋게 짊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관련 대통령 면담 및 거부권 행사요구 릴레이 피켓시위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나아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임대차 3법, 중대재해처벌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준연동형비례제법을 떠올리면 어떠한 생각이 드느냐"고 반문한 뒤 "이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한 민심의 분노가 민주당을 덮칠 것"이라고 했다.


검찰을 향해서는 "라임·옵티머스·대장동·성남FC·백현동 의혹 등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사 능력을 입증해달라"며 "(민주당의) 궁여지책임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백일 하에 드러내달라"고 촉구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드레스룸 2022.05.02  03:39
    민주가 없는 민주당...정의가 없는 정의당....힘이 없는 국민의힘 ......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