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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50일간 여정 마무리…윤석열 "국정 잘 운영되리라 확신"


입력 2022.05.07 00:00 수정 2022.05.06 20:2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지지세력과 동반자로 도와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로 출근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5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해단식에 참여해 "새 정부는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국정이 잘 운영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인수위원들을 향해 "이때까지 이렇게 충실하고 별 탈 없이, 신속하게 정부 출범 준비를 한 예가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고 격려했다.


우선 그는 "그동안 우리가 국민을 위해 3월 10일 선거 직후 쉬는 시간도 없이 지난 18일 인수위를 출범시켜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아울러 가며 정말 숨 가쁘게 뛰어왔다. 한 달, 달포 간을 주말 없이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며 "얼마전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 국정 과제를 책자로 전달받았는데 정말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이 정부의 공직에 참여하시든 아니면 또 나중에 참여하시든지 여러분께서 강력한 국정 지지세력과 동반자로서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전매특허이신 단결과 승리의 어퍼컷을 해달라"는 사회자의 부탁에 흔쾌히 어퍼컷 세리모니를 세 번 날리기도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백지에 처음 그림 그리는 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전임 정부에서 그려논 그림 중 잘못된 것들 지우고 또 새로 제대로 그리는 것이 얼마나 어렵나"며 "그런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제 평생 만나 뵌 분들 중 가장 능력 있는 분들로 그 일들 해주셨다. 정말 이 자리 빌어 진심 감사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해단하는 인수위는 지난 3월 18일 출범 이후 49일 동안 운영됐다. 그 동안 인수위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 △경제1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의 7개 분과로 나눠 인수인계 업무를 시작했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인 코로나 대응과 부동산 문제에 있어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설치해 정책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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