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등대 같았던 분"…배우 강수연 비보에 연예계 애도 물결


입력 2022.05.07 19:04 수정 2022.05.07 19:0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봉태규·윤종신 등 "편히 잠드세요" 애도

배우 강수연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도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7일 문성근은 자신의 SNS에 "강수연 배우, 대단한 배우, 씩씩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했는데, 너무 가슴 아프다.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뉴시스

앞서 강수연의 쾌유를 빌었던 김규리는 강수연의 별세 소식 이후 SNS에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 '화장'으로 영화제에 참석했었다.행사장에는 이춘연 사장님과 강수연 선배님께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면서 힘을 보태 주셨었다. 너무 감사했었다. 나도 나중엔 '저렇게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작년에 이춘연 사장님을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드리고, 또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선배님을 보내드릴 줄은.. 저희에게, 저에겐 등대 같은 분이셨다"라고 말했다.


봉태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 편히 잠드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윤종신 "편히 잠드셔요. 오랜 시간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강수연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었다.


넷플릭스는 공식 SNS를 통해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주신 故 강수연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배우 강수연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수연은 이날 오후 3시께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5일 자택에서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이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