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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남성, 2주 된 내 신차 테러하고 유유히 떠났습니다"


입력 2022.05.08 19:49 수정 2022.05.08 19:5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새 차량을 받은 지 2주 만에 테러를 당했다며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보배드림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차 2주 만에 테러 당했습니다.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4월 22일 영등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테러를 당했다"며 "일단 경찰서에 사건 접수 후 기다리고만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이런 일을 당할 이유도 없어서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들 조심하시고 아시는 분이면 신고 부탁드린다"며 "같은 피해를 입은 분 있으면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CCTV영상에 따르면 인도에서 걸어오던 한 남성이 주차돼 있는 A씨의 빨간색 차량을 보더니 거리를 두고 지켜보다 이내 접근한다. 그러더니 이 남성은 차량문을 긁으며 훼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유유히 갈 길을 간다. 남성은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미친 사람이다" "별의별 인간이 다 있네"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하다" "CCTV 추적해서 꼭 잡혔으면 합니다"라며 분노했다. 한 누리꾼이 "오른손 지문 찍혔겠다"고 말하자 A씨는 "채취했는데 밀려서 흐릿하다고 힘들 수도 있다더라"고 답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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