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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5·18 기념식에 국민의힘 의원 전원 참석 요청


입력 2022.05.16 00:00 수정 2022.05.15 23:56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념식 직접 참석…‘국민통합’ 의지

KTX특별열차로 광주 이동할 전망

지난해 7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또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의 참석을 요청했고, 당도 이에 응해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18일 기념식에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주길 바란다는 요청을 보냈고, 당 지도부는 이 같은 요청에 승낙했다.


윤 대통령이 이러한 요청을 한 배경에는 대선 기간부터 줄곧 강조했던 ‘국민통합’ 의지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6·1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호남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국민의힘 지도부는 소속 의원 전원이 5·18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새 정부 출범 등 국민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고려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달라"고 공지했다.


기념식에 참석하는 인사들은 18일 오전 7시 5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특별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단, 지방선거 일정과 각 상임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전원이 참석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특별한 일정이 없는 의원들은 모두 참석할 전망”이라며 “대선 기간부터 당이 호남에 특별한 공을 들였던 만큼, 그 기조를 대선 후에도 이어가자는 당내 기류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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