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교수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미특명전권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질병관리청장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공개했다.
주미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외무고시 14기 출신이며 1980년부터 외교부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주 아일랜드 및 호주 대사를 거쳤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 및 제1차관·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지내며 외교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0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소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땄으며,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 및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역임했다.
질병관리청장에 낙점된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내과 과장를 지낸 감염병 전문가이며,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인수위에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비상대응100일 로드맵'을 완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