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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앤파트너스 "루나 물량? 폭락 오기 한참 전에 처분"


입력 2022.05.20 15:49 수정 2022.05.20 15:49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20일 입장 내고 일각의 '루나 셀프상장 후 전량 매도' 소문 일축

업비트 로고 ⓒ업비트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최근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을 회피하고자 루나를 전량 매도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일 업비트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밝혔다. 최근 테라 스테이블코인 UST의 1달러 고정 가격이 무너지면서 UST 가치 안정화를 위한 토큰 루나(LUNA) 가격이 함께 폭락했다. 이에 루나 폭락을 회피하려고 두나무앤파트너스측이 보유 중인 루나를 전량 매도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해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루나를 한화 약 6500~7000원 사이에서 처분하며 약 13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두나무앤파트너스 측은 루나 2000만개를 100원대에 사들인 시점이 4년전인 2018년 4월 20일이고 처분은 이미 지난해 2월에 이뤄진 일이라며 소문에 정면 반박했다.


아울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루나 취득 후 1년 3개월이 지난 2019년 7월이 돼서야 업비트 비트코인 마켓에 루나를 상장시킨 것과 관련 "당시는 업비트가 해외 거래소인 비트렉스와 오더북(거래장부) 공유를 하던 시기로 비트렉스가 루내 거래를 개시하면서 자연히 업비트도 루나 거래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거래 지원을 시작한 지난 2019년 7월부터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루나를 전량 처분한 지난해까지 공지사항을 통해 루나 보유 수량 변동에 대해 공지한 바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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