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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돌잔치, 와서 축하만 해달라는데도 민폐인가요"


입력 2022.05.21 05:17 수정 2022.05.20 23:3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셋째 아이의 돌잔치를 두고 남편과 의견이 엇갈렸다는 한 30대 주부가 털어놓은 고민에 천 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셋째 돌잔치는 민폐일까요'라는 제목으로 지난 9일 작성된 글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큰 반응을 불러모았다.


작성자 A씨는 30대 초반 주부라고 밝히며 "7월에 우리 셋재가 돌인데, 돌잔치 때문에 남편과 의견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남편은 "셋째의 돌잔치까지 사람들을 초대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민폐다"라고 했으나 A씨는 "우리에게는 세 번째지만 셋째 아이에겐 자신의 첫돌이니 해주는 게 맞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나중에 셋째가 커서 자기만 다른 사람의 축하를 받는 돌잔치 안한 걸 알면 아이 자존감에도 영향을 줄 거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시는 분들 부담스럽지 않게 돈은 받지 않겠다고 미리 공지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편하게 와서 축하만 해주시고 밥 한끼 먹고 가시라고 하려는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라고 물었다.


해당 사연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돌잔치 초대 받는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소중한 주말에 남의 집 애 보러가려고 시간 내는 것도 일이다" "요즘 누가 지인 부릅니까" "살다 살다 돌잔치 안 했다고 자존감에 영향 미친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 "둘째도 가기 싫은데, 셋째는 심하네요" "제발 직계가족끼리 하세요" 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에 A씨는 "입장 바꿔 저라면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부담 없이 가서 밥도 공짜로 먹고 아기도 보니 좋을 것 같은데 부정적인 댓글이 많아 의외다. 참고하되 남편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추가로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시 "나들이하는 기분을 왜 돌잔치에서 느끼나요" "공짜밥이라도 거절합니다" "아기도 보니 좋을 것 같다는 건 오로지 본인생 각입니다" 등 재차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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